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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노령연금 수급률 완도 ‘최고’ 서초 ‘최저’
2009.03.05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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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월 342만 명에게 지급된 기초노령연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72개 시·군의 기초노령연금 수급률이 80%를 넘었다고 5일 밝혔다.

기초노령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이 적은 70%에 월평균 8만 4000원을 연금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다.

전국에서 수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완도군(약 95%)이었다. 또, 전남 고흥(92.9%), 진도(92.2%), 경남 남해(91.5%), 경북 영양(90.8%)이 그 뒤를 이어 대체로 군 지역의 수급률이 높았다.

반면 서울 서초구는 수급률이 약 2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서울 강남구 (31.3%), 경기 과천시(35.3%), 서울 송파구(39.6%), 서울 용산구(40%)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급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85.4%로 가장 높았고, 경북(79.9%), 전북(78.7%) 순이었다. 서울시는 49.2%로 가장 낮았으며, 경기도(58%)가 그 다음으로 낮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을 올해 전체 노인의 70%로 확대한 결과 대도시 지역보다 농어촌지역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은 것”이라며 “주거공제제도 도입이나 홍보 등으로 올해 중에 기초노령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월에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한 10만 명에 대해 소득·자산조사 후 3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문의: 보건복지가족부 기초노령연금과 02-2023-8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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