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장관, 대학생에 음주문화 개선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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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장관, 대학생에 음주문화 개선 서한

2009.03.06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5일 전국 대학 총학생회에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을 부탁하는 서한을 보냈다.

복지부는 최근 대학교 개강을 맞아 발생하고 있는 대학생 음주사고와 관련해 잘못된 음주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서한에서 “신입생 환영회 등 학기 초 모임에서 잘못된 음주 문화가 한창 꽃 피워야 할 젊음을 사라지게 하고 있다”며 “과음과 폭음을 당연한 통과의례로 받아들이는 인식을 바꿔 올바른 음주 문화와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어 “사회적 지성인으로서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음주폐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복지부는 대학 내 건강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월24일 14개 대학 절주동아리와 간담회를 갖고 학내 음주문화 개선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예산 11억원을 확보해 절주동아리가 전국 모든 대학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보건복지가족부 정신건강정책과 02-2023-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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