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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말기 암환자 통증 완화 의료기관 34곳 선정
2009.03.12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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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가 말기 암환자에 대한 완화 의료서비스 질 높이기에 나섰다.

복지부는 말기 암환자에게 양질의 완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 34개 암환자완화의료기관을 선정해 예산 총 13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완화의료기관 숫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4곳이 늘어났다.

완화 의료는 통증이나 증상을 완화하고 신체적ㆍ심리사회적ㆍ영적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치료를 뜻하는 말로 호스피스로 잘 알려져 있다.

복지부는 암환자 완화 의료기관에 대하나 예산 지원 사업을 2005년부터 시작해 지정 기관과 예산 규모를 늘려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말기 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고시’에 따라 입원실 1곳당 수용 인원과 입원실 면적, 간호사 숫자 등 기준을 평가해 예산 지원 기관 34개소를 선정했다.

복지부는 이 밖에도 암 관리법 개정안에 완화 의료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완화의료의 대상, 완화의료전문기관의 지정 등 관련 규정을 신설한다. 또 보험체계를 일당정액제로 개편해 수가시범사업을 올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완화의료 서비스에 활용하게 돼 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환자뿐 아니라 간병으로 가중되는 가족의 부담을 덜어줘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보건복지가족부 암정책과 02-2023-7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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