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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중기 직원 직무능력 향상 적극 지원
2009.03.12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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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가 어려운 경영사정에도 직원의 직무 능력 향상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훈련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훈련비와 임금 일부를 지원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대학, 대기업의 사내연수원 등 17개 훈련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전략경영, 생산기술 등 대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고가의 우수 훈련 55개 과정을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 그동안 훈련과정이 사무분야 중심으로 운영된 점을 고려해 생산직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술 직종 위주의 훈련과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특히 자동차, 건설, 반도체 등 고용 조정이 예상되는 업종의 유휴 인력에 맞춤형 훈련과정을 제공한다. 훈련과정으로는 △자동차 제조분야에 ‘설비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동화 기술 실무’ 등이 △ 건설기술 분야에 ‘중소 건설업의 건설사업 관리기술 능력 역량강화’ 등이 △반도체 분야에 ‘최고 기술력에 도전하는 강소기업 반도체 공정과정’ 등이 개설된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훈련프로그램에는 애초 계획보다 45% 이상 많은 2만 6천 명이 훈련과정을 수료했으며 만족도 조사결과가 89%로 근로자 대부분이 훈련수료 후 업무수행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조정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어려운 시기에도 인재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대기업과 사업주 단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노동부 기업인력개발지원과 02-2110-7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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