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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공무원 평균 연령 ↑ 자녀 수 ↓
2009.03.13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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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평균 연령이 지난 5년 사이 0.6세 증가한 41.1세로 나타났다. 또 공무원의 평균 자녀 수는 1.8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0.3명 감소해 고령화·저출산 현상이 심화됐다.

행정안전부는 5년 주기로 공직 내 인적 자원의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2008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분석해 13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 89만 41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됐다.

연령대별로 구성을 보면 40대가 34.9%로 가장 많고, 30대 32.8%, 50대 이상 20.4%, 20대 이하 11.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조사에서 30대가 36.5%로 가장 많고, 40대가 34.1%, 50대 이상 17.8%, 20대 이하 11.6% 순인 것과 비교해 장년화가 심해졌다고 볼 수 있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기혼자는 80.8%였다. 미혼이나 독신 비율은 19.2%로 5년 전 조사결과보다 3.2% 증가했다.

기혼 공무원 중 맞벌이 비율은 47.7%로 지난 5년간 6.0%p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맞벌이 부부 비율 3.8%보다 높았다. 이 비율은 20대 이하가 81.3%, 30대 66.4%, 40대 55.3%, 50대 이상은 32.7%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공무원의 평균 자녀 수는 1.8명으로 5년 사이 0.3명 감소했다. 맞벌이 공무원의 평균 자녀 수 1.7명이 맞벌이를 하지 않는 공무원의 자녀 수 1.9명보다 적었다.

연령대별 평균 자녀 수는 20대 이하가 0.5명, 30대 1.5명, 40대는 2.0명, 50대는 2.1명으로 맞벌이 비율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 수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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