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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 확대
2009.03.18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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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청소년 스스로 유해 환경에 대처하는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Youth Patrol, YP) 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는 인터넷에서 사행성 성인게임물 등 유해 매체물이 등장하고 선정적 방송프로그램이 많아지는 상황에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YP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복지부는 올해 전국에 초등학교 36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을 YP 연구학교로 지정하고 서울,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 11개 민간단체 청소년 동아리를 통해 YP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YP는 아동·청소년이 유해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청소년 보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3년 개발됐다. YP에는 청소년 참여(Youth Participation), 청소년 과제활동(Youth Projecting), 청소년 순찰(Youth Patrolling), 청소년 권리(Youth Powering) 등이 있다.

그동안 YP 프로그램은 전국 289개 학교와 728개 지역단체 동아리에 보급돼 연간 4만 5000여 명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학교 YP 활동 참여 효과 설문조사에서는 아동·청소년의 TV 시청을 자제하고 게임시간을 줄였다는 반응이 각각 75.7%, 78%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YP 활동 이후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유해매체를 경계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선생님과 학부모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YP 프로그램을 전국 학교와 동아리를 대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09년도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 프로그램 활동 지도자 워크숍’을 실시한다.

문의: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매체환경과 02-2023-8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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