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를 활용한 간판문화 특성화 방안, 산청군 전통 한방문화와 연계한 연금은퇴자 정착방안 등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지방대 활용 지역문화 컨설팅’ 지원 대상이 확정됐다.

문화부는 이 외에도 ▲고창읍성 답성놀이 발전방안, ▲벼농사 중심 복합 생활문화·예술의 발굴 및 보존, ▲우산국 개척사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등 17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2009년 지방대 활용 지역문화 컨설팅사업 현황 <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지방대 활용 지역문화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 자생력 강화를 위해 해당 지역의 대학을 거점으로 학계와 문화예술 전문가 및 단체,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이 정책네트워크를 구성해 문화 현안에 대한 실제적인 컨설팅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007년 선정된 우수컨설팅에 대한 인센티브 사업예산이 지원돼 보성군의 ‘세계적인 명품 보성분청찻사발의 확산 및 보성녹차와 연계한 문화상품 개발’과 대전시의 ‘이야기가 있는(Story telling) 문화지도를 통해 원도심 다시 보기’ 사업이 각각 우수사업으로 추진된다.

문화부는 2007년부터 우수사업 2개를 선정해 컨설팅 결과를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예산을 지급하도록 성과평가를 강화한 바 있으며 2009년도 지원 사업 17개에 대한 착수 워크숍은 19일 열린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과 02-3704-9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