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라지만...빈 일자리 4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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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라지만…빈 일자리 4만개

2009.03.20

고용상황 악화로 실업자 수가 늘어난다고 하지만 ‘빈 일자리’가 4만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6만여 개의 빈 일자리를 찾아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6000여 명을 취업시키고 현재는 4만여 개 일자리가 주인을 찾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노동부는 경기침체로 취업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도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기업이 늘어나자 지난 1월부터 ‘빈 일자리’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노동부 취업정보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에 빈번하게 구인등록을 하고 있음에도 인력을 구하지 못한 1만 7000여 개 기업에 구인 수요를 조사해 빈 일자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 전국 47개 종합고용지원센터에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기업별 전담자와 취업후견인을 지정해 구인 기업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면접을 알선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우룡 노동부 고용서비스기획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빈 일자리를 발굴해 취업난 속에서도 빈자리가 많은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노동부 고용서비스지원과 02-2110-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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