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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개성공단 통행 오전 불발
2009.03.20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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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북한의 통행 동의통보가 지연됨에 따라 개성공단 관계자들의 오전 방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오전 9, 10, 11시 각각 방북 예정이던 공단 관계자들의 발이 묶였다. 정부는 이날 방북 667명, 귀환 522명에 대한 통행허가를 북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종주 통일부 홍보담당관은 이날 오전 “우리 측이 19일 오전 11시경 북측에 20일자 출입계획을 통보했고 북측이 받아갔다는 사실까지는 확인됐으나 10시 30분 현재까지 아직 오늘 출입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홍보관은 “현재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계속 접촉하고 있는데 북측 총국은 ‘기다려 달라’는 답변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현재 총국이나 북측지역에 필요한 인원들이 다 나와 있고 북측이 계속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 개시일인 9일 1차로 통행을 차단했다가 다음 날 정상화했지만 13일 다시 통행을 전면 중단한 뒤 16일 귀환에 한해서만 통행을 허용한데 이어 17일부터 19일까지 통행을 전면 허용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58명이 체류하고 있다.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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