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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한미 연합작전 세계 최강 확인
2009.03.23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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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이 종료된 지난 20일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함인 7600톤급 세종대왕함(DDG·오른쪽 아래) 등이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본격 전개된 2009 키리졸브(Key Resolve)·독수리(Foal Eagle) 한미 연합연습이 2주간의 실전과 같이 치열한 각종 훈련을 통해 한국 방어를 위한 한미 양군 간 연합작전 능력과 굳건한 한미동맹 의지를 확인한 가운데 20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날 한미 주요 지휘관과 참모들이 참석한 화상 강평회의를 갖고 “완벽하게 연습을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이번 연습 성과를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영 합참의장은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실시하라는 말처럼 장병 개개인이 성공적인 연습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하는 한편, 유사시 전쟁수행능력을 배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의장은 또 “이번 연습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시함으로써 한미동맹의 확고한 능력을 과시하기에 충분했다”면서 “한반도에 위험이 존재하는 한 한미 연합연습은 전쟁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사 관계자도 “다소 힘들고 어려웠지만 대단히 성공적인 연습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이 같은 성공적 연습은) 준비 없는 성공이 없기에 준비 과정에서 (한미 양군이) 투철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데 한미가 공감했다”고 강평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연습은 특히 후방지역 안정화 작전의 중요성을 서로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훈련 중 도출된 보완 사항을 적극적으로 강화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합참은 이날 강평에서 이번 연습은 유관기관협조단 운용 등 연습 참여가 활발했으며 다국적협조본부 운용을 통한 유엔군사령부의 전시 역할 수행 연습과 각군 본부의 합참 전구작전지원체계 검토, 실질적인 비전투원 후송 작전계획 연습 등 모든 분야에서 지난해 대비 발전된 연습이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미연합으로 항만 및 기지방호훈련, 도시지역전투훈련, 활주로복구훈련, 해상구조훈련, 기뢰전훈련, 해상기동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 지역과 부대별로 해상침투대비훈련, 공항 및 댐 등 중요 시설 방호훈련, 대테러훈련, 공중강하훈련, 합동 공중재보급훈련 등도 실전처럼 실시해 유사시 대응 준비태세를 확인 점검했다.

<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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