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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도 무료 건강검진
2009.04.15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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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도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화학물질에 의한 건강장해나 진폐, 난청 등 직업병 등으로부터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건강진단’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작업환경이 취약하고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보건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특수건강진단 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산재보험에 가입한 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가운데 유해물질을 주로 취급하거나 분진·소음 등 유해한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건강검진 시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10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가 온라인으로 비용 지원을 신청하면 공단이 지원 대상 사업장 유무를 확인·통보한다. 해당 사업장은 노동부가 지정한 특수건강진단 기관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공단은 올해 약 11만 명의 근로자가 특수건강진단 비용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검진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정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수건강진단 비용지원을 원하는 10인 미만의 사업장 사업주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032-5100-749)으로 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화학물질·진폐·난청 등 직업병으로 인한 산업재해자가 연평균 2000명이 발생하고 있다”며 “근로자가 좋은 작업환경에서 건강하게 일할 때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사업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업건강팀 032-5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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