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화 4년간 5조 투입...일자리 14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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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화 4년간 5조 투입…일자리 14만개 창출

2009.04.22

정부가 국가정보화에 4년간 5조 2000억원을 투입하는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국무총리 소속 정보화추진위원회가 21일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국가정보화 실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온라인 민원처리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 비용 7조 3120억원을, 정보자원 통합 및 공유 등을 통해 5조 9900억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보화분야 14만 2000개의 지속가능한 전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계획은 정부 국가정보화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천계획으로 부처별 정보화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인 정보기술아키텍처 (Enterprise Architecture)를 적용한 첫 사례다.

먼저 사이버 침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농축산물·식의약품 유통 이력추적 확대, 국민 일상생활 안전관리체계 확립, 예방형 재난재해 인프라 강화 등 71개 사업에 834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부처 간 협업체계를 마련하거나 정보자원을 통합하는 등의 행정 효율화 부분에는 1조 2938억원을 투입해 4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해 정부통합전산센터 전산장비를 오는 2012년까지 40% 이상 통합·재조정하고 부처별로 유사하거나 활용도가 낮은 웹사이트 58% 이상을 감축할 예정이다.

또 IPTV를 기반으로 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22개 사업에 657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정부와 민간 또는 정부기관 간에 개방·협업 환경을 조성하는 지식인프라 구축 34개 사업에는 예산 3276억원이 사용된다

디지털 융합 인프라 구축에는 △유비쿼터스 도시 △도로, 차량 등에 교통센서와 통신망을 설치하는 지능형교통체계 확대 △항만·공항·도로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통합물류시스템 등 34개 사업이 계획돼 2조 70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사업 완료 시점인 2013년 이후 연간 13조 3000억원의 서비스 증진, 행정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행안부는 이어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먹을거리 안전 확보, 재난재해예방 등을 통해 생활 안전을 확보하고 녹색성장과 신기술 창출을 기반으로 공공부문의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행정안전부 정보화총괄과 02-210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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