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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도심 복개하천 20곳 청계천처럼 복원
2009.04.22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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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도시개발로 덮여버린 도심 복개하천들이 열린 물길로 되살아난다.

환경부는 도심 건천·복개하천 20개소를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청계천+20 프로젝트’ 1단계사업 대상 하천 10곳을 선정, 관련 지자체와 21일 협약식을 맺었다.

청계천+20 프로젝트는 도로, 상가, 주택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복개 시설물을 철거하고 수질개선과 함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착수하는 1단계 사업지역은 대구시 범어천, 대전시 대사천, 의왕시 오전천, 의정부시 백석천, 춘천시 약사천, 제천시 용두천, 충주시 충주천, 아산시 온천천, 마산시 교방천, 통영시 정량천 등 10곳이다. 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진행되며 예산은 국비 2982억원, 지방비 1463억원 등 총 4446억원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거나 빗물 이용시설 설치 등을 통해 메마른 하천에 생태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시킬 계획이다.

2단계에 착수될 하천 10곳은 올 하반기에 추가로 선정해 2011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질과 생태계를 복원해 도시 온도를 낮추고, 녹색 생활공간 제공하며 교통량을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변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의: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수생태보전과 02-2110-6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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