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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5월 과학기술자상 이병택 순천향대 교수
2009.05.06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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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이병택 교수(李丙澤, 47세)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병택 순천향대 교수
이병택 순천향대 교수
 이병택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세라믹 소재의 고기능화를 위한 미세조직제어 연구에 주력, 기존 세라믹재료의 취성과 기능성 한계를 극복한 ‘섬유상 미세조직제어를 위한 다중 압출 공정기술’을 확립한 공로로 이 상을 받게됐다.


이 교수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미세조직제어 공정기술’은 치밀한 고강도 소재뿐만 아니라 다공질재료에서 기공의 형태, 크기 및 비표면적 등의 미세조직을 특정 세라믹조성에 국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압출 공정 최적화에 의해 마이크로에서 나노 조직으로 정교하게 조직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생체 및 산업소재에 응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원천 기술로 꼽힌다.


특히, 이 기술은 대나무조직 모방을 통해 기존의 취약한 다공질 세라믹재료의 초고강도?고인성화, 연속 기공제어, 기공 경사기능화 및 코털구조 모사 미세조직뿐만 아니라 미세 연속 기공의 골격구조를 섬유상의 다층구조로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 교수는 신기술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확립, 최근 4년간 미국세라믹학회지를 비롯한 국제 SCI 논문 57편과 국내특허 6건, 국제특허 1건을 출원 및 등록한 바 있다.


이 교수는 현재 조직공학 기술을 이용해 관상동맥용 소구경 인공혈관과 신개념의 ‘항혈전 스텐트’ 개발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지방대학의 어려운 연구 여건 속에서도 창의적 연구 결과가 높이 평가돼 교육과학기술부의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도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임상용 생체재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 외산을 수입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고성능 생체소재의 국산화 기술 개발이 시급하며, 앞으로도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문화과 02-2100-6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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