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6차 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김윤옥 여사는 오늘(현지시각 21일) 한식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간 한식 서포터즈들과 오찬을 갖고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서포터즈들은 뉴욕에서 한식을 선보이고 있는 한인 및 외국인 셰프, 뉴욕의 한식당 협의체인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현지 유명 요리학교인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재학생, 온라인 한식 블로거 등이었습니다.
*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는 뉴욕에 위치한 세계적인 요리학교로 4년제 학사 학위 프로그램 및 학교 자체 레스토랑 운영. 유명 스타셰프 졸업생들의 활약으로 수많은 책, 비디오, 트레이닝 프로그램 발표.

이번 행사는 지난 30여 년 동안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써온 한인 1세대들과 새로운 발상과 시도로 한식의 고급화와 현지화에 기여하고 있는 2세대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한식 세계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큽니다.

김윤옥 여사는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식붐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하고, ‘비빔밥 버거’ ‘김치 타코트럭’ 등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다양하게 변화하여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도록 만든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또 김 여사는 “K-pop등 한류열풍에 힘입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기존의 한식당들이 서로 협력하여 한식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한식 고유의 방법에 기초를 두면서 현지화를 이루는 것이  한식세계화의 방향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곽자분 미동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 회장은 “지난 2009년 이후 민·관이 함께하는 적극적 한식 홍보 활동으로 뉴욕 현지인들의 한식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격려 오찬은 한인 셰프(후니 킴, Hooni Kim)가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 단지(Danji)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오찬 메뉴중 하나(돼지고기 백김치 보쌈)를 ‘영부인 방문기념 메뉴’로 정해 10월 한 달간 동 메뉴의 판매수익을 현지 아동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 후니 킴은 미슐랭 가이드 별 세 개를 받은 레스토랑 다니엘(Daniel)출신으로 뉴욕 맨해튼에 2010년 12월 퓨전 한식당 단지(Danji)를 오픈, 한식세계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한식당 ‘단지’ 뿐만 아니라 ‘비빔밥 버거’로 한식 알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탑 셰프 안젤로 소사의 레스토랑 ‘소셜이츠’를 방문, ‘비빔밥 버거’를 시식해 보기도 했으며,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미동부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에도 방문하여 한식세계화를 위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그간 김윤옥 여사는 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회장으로서 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G20정상회의에서는 참석한 정상 영부인들에게 직접 집필한 한식 요리책을 선물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