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는 7월 2일(목) 오후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에서 개최된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엄마의 자리를 찾아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김윤옥 여사는 우리사회 다문화가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지난해 다문화가정 돕기 걷기모금축제에 참여했으며, 모범외국인노동자 가족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었습니다. 또 올 초 구정을 앞두고는 다문화가족의 엄마들과 함께 떡만두국과 삼색나물 만들기를 하며 직접 시범을 보였고, 지난 호주 순방 때는 시드니 윌로비 다문화센터를 방문해 어떤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도움을 주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2일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엄마나라를 직접 찾아보는 “엄마나라 어디 있을까”,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직접 들려주는 “엄마나라 동화 구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엄마나라와 엄마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마련되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에게 한국에 시집와서 우리 문화와 풍습에 적응하느라 고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위로하고, 그러나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엄마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듣고 배우며 남다른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될 것이라며 격려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엄마나라 찾기”를 하고, 아이들의 핸드벨 연주와 엄마들의 동화구연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일 행사가 열린 도서관 ‘모두’는 작년 9월에 개관한 최초의 다문화어린이도서관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과 다문화 가족 60여명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