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윤옥 여사는 4.17(목) 오후 워싱턴에 있는 국립여성예술박물관(National Museum of Women in the Arts)을 방문하여 세계적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관람하였습니다.

김 여사는 Wilhelmina Cole Holladay 이사장의 안내와 Susan Fisher Sterling 관장의 설명으로 Frida Kahlo의 “자화상”, 재생과 부활의 상징의 회화 “The Springs”, “가우어 백작의 가족”, “바닷가의 양들”, “제비꽃을 든 여인” 등의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김 여사는 Holladay 이사장이 남다른 식견과 학문적 열정으로 여성의 지위가 높지 않았던 1960년대부터 여성작가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지금과 같이 미술사에 빛나는 세계적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전시하고 있는데 대해 치하하였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그 자리에 참석한 곽 수, 김홍자, 김수미타(Sumita Kim), 윤경림, 김완진 등 한인 중견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활동과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그동안 한미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노력을 격려했습니다.

국립여성예술박물관은 Wilhelmina Cole Holladay와 Wallace Holladay 부부가 1987년 자신들이 수집했던 전세계 여성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개관한 박물관으로, 16세기 르네상스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시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유수한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