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는 1일(목) 오전 세계 최초로 다운증후군 환자들을 위해 설립된 복지시설 “존 랭던 다운 재단(John Langdon Down Foundation)”을 방문하였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실비아(Sylvia) 다운재단 설립자 겸 이사장의 안내로 다운 재단의 교육·치료 시설 및 동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멕시코 다운 예술학교와 그림 전시실을 둘러보고, 학생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재단 학생들은 환영선물로 직접 그린 그림 한 점과 멕시코 민속춤 공연을 선보였으며, 김 여사는 학생들의 재단측에 학습용 VCR을 선물하였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실비아 이사장과의 환담에서 “장애우들이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의 능력을 개발시켜 사회참여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장애인 재활교육이 단순 직업훈련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여 키워주는 방향으로 이루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멕시코 다운 예술학교가 전 세계 장애인 복지시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존 랭던 다운 재단은 1972년 4월에 설립되었으며, 동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멕시코 다운 예술학교 학생들의 미술작품은 최근 한국에서도 전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