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개국 순방에 동행한 김윤옥 여사는 7일(현지시간) 첫 순방지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어린이 전문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피룩 병원장의 안내를 받아 병원 시설을 돌아본 뒤 입원병동 내 놀이방에서 어린이 입원 환자 20여 명이 준비한 간단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한 아동이 폴란드 방문 소감을 묻자, 김윤옥 여사는 “폴란드 오자마자 첫 행사로 이곳에 왔고 비행기에서 내릴 때와 이곳으로 오다가 보니 자연이 아름답다고 느꼈고 내일 대통령궁에서 행사도 예정되어 있는데 많이 느끼고 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빨리 회복되길 바라고 저도 손자손녀가 6명이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관심이 많다. 여러분들이 빨리 나아서 폴란드의 미래의 희망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아이들을 일일이 손잡아주고 격려했습니다.

바르샤바 어린이 전문병원은 2차 대전 기간 희생된 어린이들을 추모하는 취지에서 지난 1977년 건립한 바르샤바 최대의 아동 전문 의료기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