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 해’명예위원장인 김윤옥 여사는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2009 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 선수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격려했습니다.

위촉식 이후 환담에서 김윤옥 여사는 세계 피겨스케이트 역사를 새로 쓴 김연아 선수가 홍보대사를 맡음으로써 ‘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관광브랜드 가치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위한 김연아 선수가 할 수 있는 제일 큰 홍보는 내년 2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며, 홍보대사 활동으로 인해 훈련에 지장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할 것을 방문의 해 추진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2010년에서 2012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Visit Korea  Campaign 2010-2012)’은 국제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2012년 1,000만 외래관광객 유치·100억불 관광외화수입 달성을 목표로 전개되는 국가 관광프로모션 사업입니다. 
2010년부터 3년간 각 연도별로 도시문화, 생태·역사문화, 해양 등 차별화된 컨셉으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색깔을 가진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될 예정입니다. 오늘 위촉된 김연아 선수는 배용준씨와 더불어 3년간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서 홍보영상물 제작 참여,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삼구 위원장 등 방문의 해 추진위 관계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