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는 30일(토) 오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여성대회’ 개회식에 참석, 여성의 지위향상 및 국가발전에 기여해 온 각계 여성 지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여성들이 사회 곳곳에 진출하여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보육과 가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는 점을 안타까워 하면서,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여성계가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창립 반세기를 넘어선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여성을 위한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2012년 ’제33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세계총회‘*의 서울 유치에 성공하였음을 치하하면서 서울G20정상회의 개최로 높아진 국가위상에 걸맞게 외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도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계여성단체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Women): 1888년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60년 가입. 미국, 영국, 호주 등 총 63개 회원국으로 구성. 세계총회는 3년마다 열리며, 제32차 총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09.10)

이날 행사에는 김활란 여성지도자상, 용신봉사상, 올해의 여성상 등 5개 부문에 걸친 여성지도자 표창이 있었으며, Cosima Schenk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여성지도자 3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