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벨기에를 방문 중인 김윤옥 여사는 4일(월) 오후(현지시간) ‘ASEM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김 여사는 ASEM 정상 부인들과 함께 벨기에 국왕의 공식거처인 라켄(Laeken)궁을 방문하여 파올라 왕비 주최 다과회에 참석하고 왕궁 온실정원을 관람했습니다.

 
이어 브뤠셀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나뮈르 지방을 방문하여, 동 지방 명소인 기 델포흐지(Guy Delforge) 향수 공방과 나뮈르(Namur) 호텔 학교 등을 방문했습니다.

금번 ASEM 배우자 프로그램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정상 부인들간 친목 도모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현재 우리 측에서 준비하고 있는 11월 G20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구성에도 좋은 참고 사례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김윤옥 여사는 5일(화) 오전(현지시간) 벨기에 대표 문화·예술 센터 보자르(Bozar) 예술관을 방문하여 ASEM 정상회의 계기 동 센터에서 개최 중인 아시아-유럽 교류 관련 특별전시회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동 전시회는 아시아 지역 ASEM 회원국(미얀마 제외 15개국)에서 출품한 각국의 대표 유물들로 구성되었으며, 우리나라 유물로는 삼한·신라시대 토기, 고려청자(10건), 조선시대 지도(대동여지전도) 등 27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