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옛 수도로 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이자 세계 3대 미항인 리오데자네이로에서도 한국자료를 손쉽고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라질을 방문중인 김윤옥 여사는 20일(수) 리오데자네이로 국립도서관에서 한국도서 기증식을 갖고, 한국과 브라질간 학술문화교류의 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날 증정된 한국 도서는 5백권으로 앞으로 현지 진출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추가 지원을 포함하여 총 2천여권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행사가 개최된 브라질 국립도서관은 1810년 건립된 중남미 최대 규모이며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10대 도서관으로 알려진 유서깊은 곳입니다.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자료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이번 도서기증을 시금석 삼아 중남미의 경제강국 브라질에서 한국의 역사·문화가 널리 알려지고 보다 진전된 양국 정부와 민간교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Galeano Amorim 국립도서관장 등 도서관 관계자와 함께 민간기업 차원에서 후원한 현대자동차 브라질관계자도 함께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