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여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일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주관「장한어머니상」을 받은 미망인 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하고 위로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6·25전쟁으로 남편과 사별하신 어려운 처지에서도 꿋꿋하게 가정을 지키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길러 오신 여러분들과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나라가 휴전한 지 60년도 되지 않아서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도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선진일류국가가 되려면 튼튼한 안보와 경제발전은 물론이고 공동체를 보살피는 정신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면서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보여주신 것과 같이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모범적인 어머니가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찬행사에 참석한 왕성원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은 참석자를 대표하여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남편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전몰군경미망인들도 선진일류국가로 나아가는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한어머니상은 지난 79년부터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 5만5천여 회원중에서 19명의 미망인을 선정하여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수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