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회장인 김윤옥 여사는 ASEM 정상회의(10월3일~5일)를 계기로 한식코스요리가 처음으로 시판되는 벨기에 소재 미슐랭 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래르뒤땅, L''air du Temps)을 방문하여 한식 코스요리 개발자인 상훈 드장브르(Sang-hoon Degeimbre) 셰프를 한식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윤옥 여사는 ‘프랑스 르몽드지가 올해 신년특집판에서 한식을 매력적인 음식으로 소개하는 등 한식이 유럽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훈 드장브르 셰프에게 유럽지역에 한식을 알리는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상훈 드장브르 셰프는 한식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식이 세계화되기 위해서는 현지인의 식문화에 맞게 변형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고객반응을 모니터링하면서 한식 코스요리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윤옥 여사는 오찬을 함께한 벨기에 한식당 경영주들에게도 한식이 맛있고 자주 찾는 음식이 되도록 현지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코스요리를 개발한 상훈 드장브르 셰프는 4세때 벨기에로 입양된 후 분자요리의 대가로 성장한 벨기에 최고 셰프로서, 이번 코스요리는 상훈 드장브르 셰프의 노하우를 살려 현지인의 입맛과 서비스 방식에 맞게 스낵, 전식, 메인, 디저트 요리로 구성되었으며, 전식에는 쌀로 만든 스낵, 해물파전 등이 제공되고 메인요리로는 갈비, 잡곡밥, 김치, 시금치나물이 제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