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33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총회 및 세계여성포럼(The 33rd ICW-CIF General Assembly & Women’s Forum)’ 개막식에 참석하여 서울에서의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세계여성지도자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총회 및 세계여성포럼’은 3년마다 전 세계도시를 순회하며 개최, 이번 서울 총회는 ‘82년 처음 개최 후 30년 만에 유치함 

김윤옥 여사는 축사를 통해 이제 여성들이 사회의 공정성을 세우고 지속가능한 인류 공동체의 발전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총회에서 채택한 ‘여성발전이 모두의 발전(Progress for Women, Progress for All)’이라는 주제와 같이 여성의 발전이 인류의 발전이며 행복이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퍼져나가도록 대한민국과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곳곳에서 가난과 차별, 억압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인권문제도 이번 포럼에서 깊이 있게 다루어주길 당부하며,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4차 세계개발원조총회(HLF4)의「양성평등 특별세션」에서 논의되었던 양성평등 및 여성역량강화가 21세기를 이끌어나갈 필수 조건임을 언급했습니다.
 
김여사는 개막식에 이어 코지마 센크(Cosima Schenk)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거투르드 몽겔라(Gertrude Mongella) 범아프리카의회(PAP) 초대 의회의장,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의장 등 세계여성지도자들 및 전 세계 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과 환담하며 그들의 활동을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