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가 4.17(목) 오후 4시경(현지시간) 워싱턴에 있는「링컨 커티지」를 방문, 시설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에게 그 소감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Frank Milligan 소장의 안내로 1862년 건립되어 6월부터 11월까지 링컨대통령이 기거했던 커티지 1층 거실 서재, 2층 침실과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는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링컨 대통령을 많이 이야기 한다. 제가 이곳을 방문해서 링컨 대통령이 만졌던 손잡이를 만졌다. 이명박 대통령한테 그 기를 전달하겠다.”며 “한국에서도 이 대통령이 링컨 대통령처럼 돼 달라고 바라는 사람이 많다. 여기 오기 전에 노예해방에 관심이 많아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보고 왔다”고 밝혔다.

기념사진 촬영 후 기부금함에 직접 성금을 투입한 김 여사는 링컨 커티지가 지니는 역사적·교육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문화와 자연, 역사를 조화스럽게 보존하고 발전시키려는 미국민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한편, 링컨 커티지는 7년간의 복원공사를 거쳐 지난 2.19자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링컨 대통령은 재임시 이 곳에서 상당기간을 보냈고, 이곳에서 노예해방문서 등을 기초하는 등 역사상 매우 중요한 장소로 일컬어지고 있다.